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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해로운 일상

우울함을 극복해나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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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다가 정말 내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것 같다.

도망치고 싶다.
다 놓아 버리고 싶다.

답답하다
해가 바뀌었는데
나에겐 새로워진 게 아무것도 없다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
그 안에 숨어 있는 해결되지 않는 답답함

어디로 숨어버리고 싶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난다

예전, 긍정적이고 잘 웃던 내가 그립다. 많이 우울하다.

나는 무얼해야 할까
이제 좋은 아이디어 조차 생각이 안 난다

아니, 생각할 힘이 없다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근데 이렇게 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면
숨이 쉬어지지 않을 만큼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다

이 감정을 아무리 내뱉어도 해결되지 않는다,
근본이 제거 되어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시간은 계속 흐르고 흐른다

역겹다
너무.
미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