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집에만 있다가
안국역 근처에 맛있는 빵집이 많다고 해서
빵투어를 다녀왔다ㅎㅎ
요즘 가장 핫한 도넛 삼대장하면
올드페리도넛, 카페 노티드
그리고 바로바로 이번에 가본
랜디스도넛이 아닐까싶다
날씨가 꽤 추운 날이었는데도 대기줄이 어마어마하고
안국역 북촌마을 근처라 그런지
한옥을 개조한 매장이 예뻐서 맘에들었다
아이언맨 도넛으로도 유명한 랜디스도넛
사실 카페 노티드 가려고 안국역에 온건데
바로 길 건너편에 랜디스가 보여서
얼른 달려가보았다 ㅎㅎ
매장 안에도 사람이 가득하다
원래 먹어보고 싶었는데 제주가 본점이고
연남점, 가로수길에 지점이 있지만
집이랑 멀어서 못가봤는데
최근에 랜디스도넛 안국 지점이 생긴듯하다
랜디스도넛 안국 가격은
2200~3500원으로 다양하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 놀랐다
좀 특이하고 토핑이 많이 올라간 도넛이
좀 비싼듯하고 인기메뉴들은 대부분
2900~3300원 정도 인듯하다
줄을 서서 랜디스도넛 안국 지점의
메뉴를 구경하다가 차례가 되면
구매 수량에 맞춰 박스를 먼저 고르면 된다
나는 안국역에 있는 다른 빵집도 갈 예정이라서
일단 제일 궁금했던 3종류만 사려고
소박스를 선택했다
종류가 정말 많은 랜디스도넛 안국 지점
원래 3개만 살 생각이었는데
더 큰박스로 바꿔야하나 고민했다 ㅋㅋ
주황색 박스랑 파란색 간판이
잘어울린다 ㅎㅎ
많은 분들이 여기서 인증샷을 찍는듯했다
랜디스도넛 안국의 다양한 도넛의 유혹을 뿌리치고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글래이즈 크론디, 초코크론디, 사탕 크림 도넛
세개만 딱 엄선해서 골라왔다
랜디스도넛 안국에서 사온 영롱한 도넛들
전에 먹어본 노티드, 올드페리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달고 기름지다
정말 찐 미국의 맛이 이런 것일까..?ㅋㅋ
예상외로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들어있던
사탕 크림 도넛이 가장 달지않고 담백(?)했다
특히 맛있었던 글래이즈 크론디 ㅠㅠ
달기는 무진장 달지만
패스츄리를 압착해 놓은 듯 결대로 찢어지는데
촉촉하고 묵직하고 파삭하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맛!!!
아주아주 달기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필수
하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그 맛
왜 그렇게 줄이 길고 유명한지 알것같다
매장이 멀어서 못가보신 분들이라면
랜디스도넛 안국으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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